2016. 3. 28. 13:30

올림픽cc 후기 / 가난한 골퍼에게 축복을!!



올림픽cc는 종로에서 출발하면

30분 정도 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평일에도 잠깐 짬내서

라운딩하기에 괜찮은 곳이었는데요




올림픽cc는 규모가 작은 편인데요




9홀짜리 퍼블릭이기 때문에

회원제 정규클럽 위주로

라운딩했었던 골퍼분들이라면

답답하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또한 9홀이기 때문에 

골프장 부지가 작으면서도

동시에 페어웨이도

약간 좁은 편에 속하는 곳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드라이버도

땅땅 때리기에 적합한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신에 전장거리는

짧지 않아서 좋았는데요




덕분에 정확성만 담보된다면

드라이버도 충분히 때려볼만 한데요




그렇지만 역시나 정확성이

떨어지시는 분들이라면

무리하게 드라이버를 잡기보다는

3번이나 5번우드로

적절히 끊어치는게 스코어에는 더욱 좋습니다



올림픽cc는 9홀 밖에 안 되기는 하지만

국내의 여느 골프장들처럼

산악지형 위주의 골프장이었는데요




덕분에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도

은근히 있는 편이어서

너무 평이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또한 블라인드홀이나 슬라이스홀 등도

나름 숨어있는 곳이기 때문에

퍼블릭치고는 은근히

다이나믹한 느낌도 있는 곳이었네요




또한 워터해저드라던가 벙커 등도

나름 잘 조성되어있었는데요




특히나 벙커나 해저드가

그린 주변에 몰려있는 경우가 있어서

난이도를 은근히 올리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또한 올림픽cc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수도 있는 난이도 때문인지

페어웨이에 언듈레이션에

꽤나 힘을 준 모양이었는데요




덕분에 좁은 곳이기 때문에

쉽게 봤다가는 오히려

실수가 늘어날수도 있습니다




올림픽cc의 그린스피드는

상당히 느린 편에 속하는 곳이었는데요





최근에 제가 가보았던 골프장들중에서

가장 느린 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덕분에 요즘 유행하는

고속그린에 익숙해진 골퍼분들이라면

약간은 어색하게 느껴지실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약간 강한 느낌이었는데요




덕분에 느린 그린과

강한 언듈레이션의 조화로 인해서

그린의 난이도는 약간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올림픽cc에 있는 카트는

사람은 못 타는 구조인데요




카트에는 오로지 골프백만 모실 수 있습니다(?)



덕분에 골퍼들은 라운딩 내내

걸어다녀야 하는 곳인데요



약간 어색할수도 있지만

모처럼 골프치러 온 김에

운동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이었네요




올림픽cc는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관리 상태는 나쁘지 않은 곳이었는데요




오히려 규모가 작은 곳이기 때문에

관리가 수월한 곳인지도 모르겠네요






규모는 작지만 나름 내방객도 많았는데요



역시나 접근성을 우선시하는 골퍼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듯 하네요



올림픽cc는 평일이건 주말이건

18홀 기준 그린피가 10만원 언저리였기 때문에

별 부담없이 라운딩이 가능한듯 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가게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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