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9. 13:44

가야cc 후기 '가성비 짱짱맨'



김해 쪽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야cc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계실 듯 한데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근처에 있는 골프장 중에서는

꽤나 인기있는 골프장이라고 하네요



카트비는 1인당 2만원이라서

적당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원래 11만원으로

나름 저렴했던 캐디피를

이번에 12만원으로 인상했는데요


그래서 약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하지만 그린피는 할인을

많이 해주기 때문에

평일에 방문하게 된다면

9만원에서 16만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게 라운딩이 가능했습니다



가야cc는 회원제 정규코스는 물론이고

퍼블릭코스까지 구비되어있는 곳인데요


가야cc에 있는 회원제 코스에는

9홀 규모의 코스가 5개가 있는데요


김해코스와 수로코스, 낙동코스,

가락코스, 신어코스가 있습니다


게다가 퍼블릭코스까지

추가한다면 총 54홀 규모의

골프장이 되는데요



확실히 가야cc는 경상도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골프장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가야cc에 있는

퍼블릭코스의 경우에는 18홀 기준

그린피가 평일에는 8만원,

주말에는 10만원밖에 안하는데요


물론 9홀짜리 퍼블릭이기에

같은 코스를 두번 돌아야 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나름 가성비는 좋은 곳이었네요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면서

수도권의 많은 골프장들과는 다르게

골프장의 전체적인 부지는 물론

규모도 넉넉한 편에 속했는데요




수도권의 닭장같은 골프장들에서

드라이버도 못 잡고 우드로만

짧게 짧게 끊어치던 아쉬움이

가야cc에서는 시원하게 날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단지 가야cc에서

조금 신경쓰이는 부분이라고 한다면

약간은 옛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라는 건데요



특히나 정규홀에서는 당연한 듯이

투그린을 사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가야cc에 있는 회원제 정규홀은

페어웨이의 넓이는 전체적으로

넓은 편에 속하는 편이었는데요



게다가 전장거리도 충분히 길었기에

드라이버샷도 원없이 칠 수 있는 곳입니다



옛스러움이 느껴져서 

약간 아쉽기도 하지만



오히려 오래전에 조성된 골프장이기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넓은 부지를 확보했던게 가능한 듯 한데요


역시나 오래된 골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넉넉함 덕분에 옛스러움의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 곳입니다



가야cc는 마치 산 하나 전체가

골프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규모였네요



하지만 덕분에 가야cc에서는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상당한 골프장이었는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답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곳이었는데요



페어웨이도 넓기도 하거니와

티샷위치에서 그린까지는

일직선으로 뚫려있는 모습인데요



덕분에 개방감이 크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중간중간에는

난이도 조절 및 재미를 위해서

블라인드홀이라던가

다이나믹한 홀들도 많은 편이었는데요



덕분에 가야cc에서는

드라이버 뿐만이 아니라

5번 우드를 기본으로

아이언들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덕분에 가야cc에서는

모든 클럽을 사용해 볼 수가 있었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수도권의 골프장들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약간

특별한 경험이었네요



수도권의 전형적인 골프장들은

언제나 사용하는 클럽들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라운딩에 다소 루틴이 생기거나

지루해질 수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가야cc에서는

다양한 페어웨이를 느낄 수 있기에

매번 홀에 들어설 때마다

적당한 긴장감과 함께

기대감이 올라오는 곳이었습니다




가야cc에 있는 그린들의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관리 상태는

상당히 우수한 편이었는데요




덕분에 그린스피드는

약간 빠르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새 많은 골프장들이

대부분 그린스피드가 빠른 편이라서

크게 거부감이 느껴지지는 않았는데요



또한 그린들도 언듈레이션은

그다지 심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린 자체의 난이도는

그렇게까지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가야cc는 투그린을

사용하는 곳이라서

개별 그린들의 크기는

작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의외로 그린들이

크기가 컸기 때문에 새로웠네요



덕분에 가야cc의 그린에서는

어프로치샷은 물론이고

롱퍼팅도 자주자주

섞어줘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가야cc는 산 속에 자리 잡고 있기에

평지 위주의 코스들처럼

워터해저드가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요



하지만 벙커 숫자가 많았기 때문에

역시나 조심하는 편이 좋습니다



게다가 벙커가 그린과

굉장히 가까운 위치에

조성되어있었는데요



또한 그린과 ob라인도

바로 경계를 맞대고 있기에

한번에 온그린하려고 욕심부리다가

ob에 걸리기 쉽상이었습니다



덕분에 가야cc에서는

페어웨이가 넓어서

드라이버 욕심이 나기는 하지만

우드로 짧게 끊어치면서

세컨샷을 노리는 것도

스코어에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가야cc의 전체적인 설계는

옛날 골프장 특유의

까다롭지 않은 레이아웃이었는데요



덕분에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급이나 중하 정도가

적당할 듯 싶은데요



초보자분들부터

보기 플레이 정도하시는

골퍼분들이라도

나름 재미나게 라운딩이

가능할 듯 합니다


가야cc는 코스 전체에 걸쳐서도

관리 상태도 우수한 편이었는데요


직원들도 나름 깔끔한 서비스 수준이었고

캐디들도 이번에 캐디피가

12만원으로 오르면서

더욱 정신 바짝 차린듯 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꽤나 만족스러웠던 가야cc였는데요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편한 마음으로 다시 가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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