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30. 10:48

[드림파크cc 후기] 가성비 vs 썰렁함



운 좋게 당첨되었기에

드림파크cc에서 라운딩하고 왔습니다


드림파크cc는 단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장점이 확실히 많은 골프장인데요


드림파크cc의 장점이라면



1. 접근성


서울에 사는 골퍼들에게는

1시간도 안 되는 골프장이 있다는건

축복에 가깝겠네요



2. 가성비



수도권에 있는 골프장들이

많은 내방객들을 이유로

또한 높은 대지임대비용을 이유로

높은 그린피를 책정하는게 일반적인데요



드림파크cc는 쓰레기 매립지를

골프장 부지로 이용하면서

낮은 그린피를 책정한 곳이네요



3. 넓은 규모



드림파크cc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페어웨이의 넓이라던가

전장거리가 상당히 큰 편인데요



게다가 코스도 많은 편이기에

다양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단점이라고 한다면




1. 휑한 느낌


평지형 위주의 페어웨이면서도

숲이나 나무가 많지 않기에

약간 썰렁한 느낌이 드는 부분



2. 분주함


내방객이 많기에 여유있는 골프는 힘든데요

간혹 앞뒤팀 밀리거나

캐디 잘못 만나면 소몰이 당하기 일쑤입니다



3. 평이함



코스의 레이아웃 자체가

다이나믹한 느낌과는 거리가 먼 곳인데요


덕분에 중급이상이거나

싱글플레이정도 하시는 분들이라면

약간 지루한 느낌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림파크cc가 인기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그린피인데요



평일에는 10만원이 안 되고

주말에도 10만원 초반밖에 안 됩니다



드림파크cc에는

드림코스와 파크코스가

각각 18홀씩 전체 36홀의 규모인데요



또한 많은 숫자의 홀을

조성하기 위해서 페어웨이를

마구마구 쑤셔넣은 느낌은 없었는데요



36홀이기는 하지만 골프장의

부지 자체가 넓은 편이었기 때문에

개별 홀들도 상당히 넉넉한 페어웨이를

가지고 있는게 특징이었습니다



게다가 전장거리도

상당히 짱짱한 곳이었는데요



그에 더해서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도 거의 없는

평지형 위주의 골프장이었기 때문에


수도권에 있는 골프장중에서

드라이버를 땅땅 때리기에는

가장 안성맞춤인 골프장입니다



덕분에 초보분들이라면

드라이버 연습에 최적인 골프장인데요



하지만 페어웨이 자체가

고저차도 거의 없으면서

언듈레이션도 심하지 않은 편이어서

너무 무난한 느낌이기는 했네요



대신에 장애물로

난이도를 조정하려는 모습이었는데요



드림파크cc의 파크코스에는

벙커가 굉장히 많은 편이었고



드림코스에는 벙커 대신에

워터 해저드가 굉장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드림파크cc의 그린스피드는

중간 정도 빠르기였는데요



그린 자체의 언듈레이션도

페어웨이처럼 심한 편은 아니었고



속임수 라이도 거의 없는 편이기에

크게 까다로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드림파크cc에서의 라운딩은

다이나믹한 느낌은 거의 없었고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었는데요



티샷 위치에 서기 전에

치밀하게 전략을 세우거나

머리를 쥐어짜게끔

까다로운 홀도 없는 편이었습니다



덕분에 라운딩 내내

손에 땀을 쥐면서

도전하는 맛으로

골프치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드림파크cc에서는

복잡한 생각 내려놓고

그저 별 생각없이

가볍게 산책하듯이

볼 때리기에 적당한 곳이었습니다



실제로 드림파크cc으로

라운딩 가는 골퍼들도

대부분 그러한 생각으로

라운딩에 임하는 분위기였네요



드림파크cc는 여의도 기준으로는

30분 정도 걸리는 곳인데요



덕분에 라운딩 전후에도

별 부담없는 곳이었네요



다음에도 또 당첨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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