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3. 13:30

[서라벌cc 후기] 소몰이에 지치신 분들에게




골프장 전체적인 규모가

엄청난 편이었던 서라벌cc에서

라운딩하고 왔습니다




서라벌cc에는 퍼블릭홀뿐만 아니라

회원제 정규클럽도 있었는데요



회원제 정규홀에는

레이크코스와 힐코스가



퍼블릭홀에는

밸리코스와 마운틴코스가



각각 9홀씩 총 36홀 규모이니

규모자체는 엄청났던 곳입니다



경주에는 골프장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요


하지만 그 엄청난 규모덕분에

서라벌cc는 경주에서도

꽤나 유명한 골프장이라고 하네요




서라벌cc의 퍼블릭홀이었던

밸리코스와 마운틴코스는

퍼블릭코스답게 페어웨이가

굉장히 좁은 느낌이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회원제 코스였던

레이크코스와 힐코스의 경우에는

페어웨이 자체도 상당히 넉넉했고

전장거리 자체가 굉장히

짱짱했던 곳이었는데요



그렇지만 페어웨이가

짱짱하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드라이버를

땅땅 때린다고 좋은 건 아니었는데요




레이크코스와 힐코스는

회원제 코스라서 그런지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었습니다



레이크코스의 경우에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워터 해저드가 엄청난 곳이었는데요



또한 레이크코스와 힐코스의 경우

그린 주변에서는 유독

벙커가 딱딱 붙어있던 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무리하게

투온에 목숨걸다가

벙커로 또로록 흘러내리기 일쑤인 곳입니다



또한 서라벌cc의 레이크코스와

힐코스의 그린들은

난이도도 상당한 편이었는데요




언듈레이션이 심하지 않은 듯 해서

마음 놓고 퍼팅했더니

홀컵 바로 앞에서

라이가 바뀌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그린도 크기가 상당하면서

홀컵이 좌우 한쪽으로

쏠려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롱퍼팅이나 어프로치샷도

굉장히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서라벌cc의 퍼블릭코스인

마운틴코스와 밸리코스는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어서

ob라인을 주의해야 했는데요



하지만 장애물의

크기와 숫자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부담되는 편은 아니었네요




서라벌cc의 그린들은

역시나 언듈레이션은

그다지 심하지 않은 느낌이었는데요



그린스피드도 중간 수준이어서

크게 난해한 느낌은 없었고

그린 크기도 넓은 편은 아니어서

대부분 투퍼팅 정도면

홀인이 가능한 그린들이었습니다



서라벌cc의 회원제 정규홀은

난이도가 중상급은 될 듯 한데요



그렇기에 평소 스코어보다

3타에서 5타 정도는

추가되더라도 멘붕에

빠지지 않는게 좋습니다




서라벌cc의 퍼블릭코스는

난이도가 중급이거나

중하정도였기 때문에


크게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평소 스코어보다 2~3타는

줄일 수 있을듯 하네요



서라벌cc는 지방에 있는 골프장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조급하지 않고

여유로운 라운딩이 가능했는데요




페어웨이도 넉넉한 편이어서

수도권의 닭장같은 골프장에서

소몰이하듯이 쫓기며

라운딩했던 것에 비하면

신선놀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라운딩이었는데요


앞으로도 기회되면 종종 라운딩하고 싶은 곳이네요



하지만 거리가 멀어서

기회가 좀처럼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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