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4. 05:00

[타이거cc] 솔직후기


최근에 경기 북부쪽으로는

신규골프장이 없는 상태였는데요


가뭄에 단비 내리듯이

새로 개장한 곳이 

바로 타이거cc입니다


새로운 골프장이

생기면 몸이 근질근질해져서

가보지 않고는 못 배기는데요

드디어 이번에 타이거cc에서

속속들이 느껴보고 왔습니다


타이거cc는 페어웨이

좌우측으로 암벽이

많이 보이는 곳인데요


타이거cc가 생기기 전에

원래는 채석장이 있던

자리라고 하네요


덕분에 도굴(?)의 

흔적들을 여과없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타이거cc는 신규골프장이지만

퍼블릭이라서 그린피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었는데요

평일에는 10만원 안팎이었습니다


또한 타이거cc는 

인터넷으로 회원가입 후

예약하게 되면 더욱 저렴하게

라운딩이 가능한 곳이었네요


타이거cc는 개장한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그런지

신규 골프장 특유의

풋풋함이 남아 있는데요


조형물이라던가 

조경은 아직 부족한 편이지만

잔디에서는 신품 특유의

빳빳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바닥에 안착된지 얼마 안되서

빳빳하게 기를 세우고 있는게

느껴져서 헛웃음이 나왔네요


하지만 페어웨이 좌우의

암벽들은 그냥 노출시켜 놓기에는

너무 삭막함이 느껴지기에

차후 관리가 필요하겠네요


타이거cc에는 가온코스와

누리코스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9홀의 코스가 2개로

총 18홀 규모인 곳입니다


타이거cc의 전체적인

페어웨이는 요즘 생기는

퍼블릭 골프장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에서

벗어나지 못 한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어서

드라이버나 우드는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장애물도 굉장히

많은 편에 속하는 곳이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전략을 짜가면서

세세하게 공략해가는

재미는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좁고

빡쌘 느낌도 있었네요

하지만 타이거cc는

페어웨이도 좁은 편이지만

전장 거리도 그만큼

짧은 편이었는데요


덕분에 비거리에

자신 없더라도

정확성과 방향성만 좋다면

스코어에 크게 손해는 없습니다


덕분에 타이거cc에서는

드라이버보다는

3번이나 5번 우드만

잘 사용해도 크게 

무리는 없는 편이었습니다


타이거cc에는 페어웨이

전체적으로 양잔디

깔려있는 곳이었는데요

덕분에 겨울에도

원만한 라운딩이 가능하네요


타이거cc의 그린스피드는

약간 빠르게 느껴졌는데요


요즘에는 스피드가

빠른 그린이 유행하기 때문에

새로 생긴 타이거cc도

그린스피드를 처음부터

빠르게 설계해둔것 같네요


타이거cc의 그린은

언듈레이션은 그다지

강하지는 않았는데요


라이 읽는 것도 어렵지 않고

스피드만 제외하면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타이거cc의 난이도는

중급 정도가 적당할 듯 한데요


거리가 짧아서 

타수가 늘어나는 곳은 아니지만

장애물도 많고

은근히 난이도 높은 설계라서

타수 줄이는게 쉽지가 않았네요

하지만 크게 실수만 없다면

평소 스코어대로 나올 곳이었습니다


타이거cc는 신규 골프장이라서

호불호가 갈릴듯 한데요


하지만 저도 그렇고

지인분들에게도 물어보니

전체적으로 무난하면서도

부족하지 않은 곳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자주 가보면서

얼마나 더 발전하는지

지켜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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